-
KBS “이선균 사건 보도, 검증 거쳐…사망과 연결하는 건 무리”
배우 고(故) 이선균씨가 숨지기 전 그의 사적인 대화 녹취를 보도한 것으로 비판을 받은 KBS가 당시 기사는 고인의 사망과 관련이 없으며 충분히 취재·검증을 했다는 입장을 냈다.
-
공연장 된 서울 거리, 뉴욕 같은 예술 도시 꿈꾼다
━ [비욘드 스테이지]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‘아트페스티벌 서울’을 기획한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. 최영재 기자 지난달 14일 한강 노들섬에선 공연계 새 역사가
-
[Attention!] 스타 요리사 임기학, 칼 대신 마이크 들었다고?
예무스 정기연주회 스타 요리사 임기학 셰프가 주방이 아닌 무대에 선다. 미쉐린 가이드 ‘더 플레이트’로 선정된 바 있는 ‘레스쁘아 뒤 이부’와 ‘무슈꼬숑’의 임기학 오너 셰프는
-
“두 달 전에 A급 가수 요구” 지방 축제가 망하는 이유 유료 전용
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19 시대. 공연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. 대중음악 공연은 특히 비말 전파의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스포츠·연극·뮤지컬 등과 다른 규제를 받아야만 했다. 20
-
“일단 빚부터 내요, 미쳤죠” 45세 ‘청자 덕후’의 가불 인생 유료 전용
청자를 만난 후 나의 시간은 설렘으로 채워져 있었다. 이 정도면 사랑 고백이다. 그런데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고려 청자다. 푸른 빛을 띠는 자기 말이다. 삼성 창업주 이병철(
-
예체능 여고생 '대입용 성형' 붐
서울 압구정동 H성형외과 대기실에선 매일 뮤직비디오를 튼다. 10여개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몰리는 젊은 손님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다. 고객 중 상당수는 여고생이다. 15일 또래와
-
[한국의 20세기]20세기 한국의 사회문화적 地形
1 미상불 물리학이나 생물학에는 백 년을 주기로 작용하는 것이 없다. 그러나 인간은 세기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엄청난 고통과 공포를 느낀다. 이번의 세기말은 공교롭게도 천 년의 말과
-
값싼 대가 예술작품|고료인상·과세시비의 언저리
문협은 최근 원고료 인상대책을 스스로 마련키위해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. 미협에서는 문학작품에 대해 면세특혜를 내렸듯이 미술작품도 면세토록 요로에 호소할 건의서를 다시 작성하고있다.
-
(58) 번지 없는 1일 주택 「텐트」의 마을|김찬삼 여행기
「시드니」시를 떠난 관광 버스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을 누비며 북쪽으로 향하여 달리고 있다. 어떤 젊은 여성이 느닷없이 발을 구르면서 『저것 보세요하고 외치는 바람에 놀라서 그쪽
-
[전국체전] 미리 보는 개막식, '화해와 공존, 그리고 신화'
12일 오후 2시 2만5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부산 구덕운동장 주경기장.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의 역사와 청사진을 담은 영상과 '신화(新火)'의 탄생을 향수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
-
『조국과 문학』과 문학인
「조국」과「문학」이라는 두개의 개념이 접촉되어 하나의 주제로서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은 항용 어떤 위기적 상황을 암시하는 것이다. 그리고 이런 경우, 위기의 비중은 문학쪽 보다도 제
-
(2)영화|대담 유현목|이근삼
유=1895년「프랑스」「파리」에서 첫 영화시사회가 열린 이래 영화「메커니즘」은 금년으로 80년의 역사를 쌓았습니다. 60년대까지만 해도 영화는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가장 대중성 있
-
연예계 스타, 시청자 아닌 유권자 마음 잡는다
관련기사 이회창 후보 지지했던 개그맨 심현섭씨 “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닌가요.”가수 설운도씨는 힘주어 말했다. 연예인이 특정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것에 대해 찬반
-
소신없는 공무원(분수대)
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한 원로예술인의 평생에 걸친 행적을 돌이켜보면 매우 다채롭다. 그는 일제때 그네들의 침략정책을 부추기는 작품을 발표했고,해방후 자유당 시절에는 독재정치
-
박완서 선생님, 거기서도 웃고 계신가요
생전의 박완서 선생이 딸 호원숙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. 수필가인 호씨는 “어머니는 삶 그 자체가 문학이었다.”고 말했다. [중앙포토] 지난해 1월 22일, 소설가 박완서(193
-
호암아트홀|최첨단시설의 중형무대|1일 개관하는 「무대예술 창조의 장」…어떤 시설을 갖췄나
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새로운 요람이 될 호암아트홀이 오는 5월1일 개관된다. 객석 1천석인 호암아트홀의 개관은 우리나라 무단예술계에 하나의 빅 이벤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. 그것은
-
노태우 대통령 당선자 신년 인터뷰
인터뷰 전육 정치부차장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새해를 맞아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통령 취임후의 국정운영 계획, 국내외의 당면 현안과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포부와 소신을 피력
-
중국 조선족 가수 최건
이제는 국내에서도 웬만한 사람은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중국의저항가수 최건(崔健.36.사진).중국 젊은이들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는 이 조선족 3세 최건의 참모습은 과연 무엇일까.과대
-
“제주 문화·예술 올림픽이 남북 화해 다리 되길”
고대 그리스인이 펼친 제전엔 올림픽만 있는 게 아니었다. 문화·예술 분야를 겨루는 축제인 ‘델픽 대회’도 있었다. 기원전 6세기경부터 1000년간 계속되다 로마에 의해 명맥이 끊겼
-
폐관위기 가까스로 넘겨|뉴욕 「라마마」극장 세계적 전위예술의 메카
무명 예술가들의 「끼」를 읽어내는 안목 하나로 미국 뉴욕의 세계적 전위예술극장 라 마마를 30년간 이끌어온 엘렌 스튜어트 여사. 상업성보다는 빼어난 실험정신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
-
통영의 역사 숨쉬는 골목길 문화·예술인 자취 만나세요
“사랑하는 것은/사랑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/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 우체국 창문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.” 한 무리의 사람이 청마 유치환(1908∼
-
마음까지 아릿한 러시아 '풍경의 詩學'
이 책을 뭐라 불러야 할까. '러시아 문학·예술 기행'이란 부제가 붙어있으니 예술을 논하고 시를 언급하는 고급 여행담쯤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. 그러나 가장 잘 어울
-
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⑤ 박남준 시인과 지리산 노고단
노고단 운해를 보고 왔다. 산꾼들이 왜 운해 하면 노고단을 으뜸으로 치는지 얼추 알 것도 같았다. 이젠 자랑 좀 하고 다녀야겠다. “노고단 운해 봤어?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마.”
-
광주비엔날레 진통 계속…시민단체들 직제규정 반발
지난해 말 최민 전시총감독 해촉으로 촉발된 '광주비엔날레 진통' 이 2개월이 지나도록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. 이달초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이사회는 정관과 사무처 직제규칙